굴렁쇠는 완벽하지 않아도 구른다.인생도 마찬가지다.매끄럽지 않은 원이라도 계속 굴러가는 힘이 있다면,그것이 바로 불완전함의 아름다움이다. 서론|완벽하지 않아도 아름다운 원, 불완전함의 철학굴렁쇠는 둥글지만 대칭적이지 않다. 손으로 만든 나무 굴렁쇠는 모서리가 조금 깎이지 않았거나,한쪽이 살짝 더 두꺼울 때가 많다.그런데도 굴렁쇠는 훌륭히 구른다. 균형을 잃지 않으려는 작은 떨림 속에서도그는 자신의 불완전함을 감싸안고 앞으로 나아간다. 우리의 인생도 그렇다.누구도 완벽하지 않다.삶에는 굴곡이 있고, 모난 구석이 있으며,그것이 인간을 인간답게 만든다.이 글은 굴렁쇠의 불완전한 원형 속에서삶의 진정한 아름다움을 찾아본다.‘완벽해야 한다’라는 강박에서 벗어나 불완전함 속에 숨은 진짜 조화와 철학을 들여다본다..